-‘사랑의 유람선’ 오리지널 출연자 팀과 공동으로 스타 명패 수여
[2018년 5월 17일] 프린세스 크루즈가 텔레비전 역사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지난 5월 10일 명예의 거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40년 전 미국의 인기 드라마였던 “The Love Boat”의 오리지널 출연자들과 공동으로 스타 명패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랑의 유람선’ 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어 인기를 얻었던 이 드라마는 미국 ABC 방송국의 대표적인 시트콤이다. 1977년부터 1987년까지 무려 10년간 북미 지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사랑의 유람선”은 크루즈 선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 냈으며, 당시의 인기를 반영하듯 톰 행크, 마이클 J 폭스, 자넷 잭슨을 포함해 총 1005명의 인기 까메오가 매회 출연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고, 이를 통해 북미권에서 크루즈 여행수요를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라마 초기에는 퍼시픽 프린세스 호와 아일랜드 프린세스 호에서 주로 촬영되었으나, 이후에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프린세스 선박을 타고 전세계 주요 여행지를 방문하며 촬영되었다.
할리우드 상공회의소(Hollywood Chamber of Commerce)의 CEO인 레론 구블러로부터 명예의 거리 스타 명패를 받은 프린세스 크루즈의 잔 슈와츠 사장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매년 전세계에서 천 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있고 상징적인 거리입니다. ‘사랑의 유람선’ 출연자들과 함께 이 거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오늘은 프린세스 크루즈 역사에서 가장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이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의 낭만과 아름답고 이국적인 여행지들을 경험했으며, 오늘날 프린세스 크루즈는 17척의 최신 선박으로 매년 200만명 이상의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명예의 거리 스타 명패를 함께 수상한 드라마 주인공들은 선장역을 맡았던 가빈 멕레오드(Gavin MacLeod), 승무원 ‘고퍼’ 역의 프레드 그랜디(Fred Grandy), 바텐터 역의 테드 렌지(Ted Lange), 의사역의 버니 코팰(Bernie Kopell), 크루즈 책임자 ‘줄리’ 역의 로렌 트위스(Lauren Tewes), 귀여운 선장의 딸 ‘비키’ 역의 질 웰렌(Jill Whelan) 등이다. 이들은 프린세스 크루즈가 지난 2015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의 유람선’의 주인공 6명을 신규 선박인 리갈 프린세스 호의 대부모로 위촉한바 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는 할리우드 대로에서 바인 스트리트까지 이어지는 유명한 거리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한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수많은 별 모양의 플레이트로 유명하다.